아파트 부자들의 미래
한국 아파트 부자들의 미래
브라질의 상파울로에서 콘크리트 폐기물 처리방식 및 유해환경 분석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 심포지움이 열려 다녀왔습니다.
아젠다 중에 하나가 '개발도상국가의 경제성장에 따른 중산층을 위한 공공주택(아파트)의 급증과 관련한 환경문제'였죠. 쪽 팔리게도 촛점은 자연스럽게 한국에 맞춰졌습니다.
개막장으로 지어댄 대한민국의 아파트들이 노후화되고 철거과정에 이르렀을때 주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은 굳이 학자들이 아니더라도 짐작이 갈 만하답디다.
콘크리트 구조물의 철거는 새로짓는것 보다 비용이 8배나 많이 들고 한국처럼 좁은 나라에서는 엄청난 유해환경으로 변질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그런데 건설사가 싸놓은 이 똥들을 미래에 어떻게 처리할 건지
한국 정부는 서민들 빛내서 아파트 사라고 대국민 사기질만 치고 있습니다.
상파울로에서 시외곽에 1976년에 지어진 32층 짜리 아파트 두 동(이름이 Costat de Granados였음)이 서있는데 지금은 완전 흉물로 변해있었습니다. 초기에 브라질의 부유층을 위해 지금의 랜드마크 개념으로 지어서 분양을 했는데 노후화되기 시작하던 90년대 중반부터 부유층이 전부 떠나고 빈민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이죠.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브라질 진짜 부자는 빚덩이 올라있는 우리나라의 얼치기 강남부자하고는 개념이 틀립니다. 대부분 개인주택들은 따로 소유하고 있고, 당시에 아파트가 새로운 주거방식으로 선보이자 유행비슷하게 한 번 맛을 볼라고 별도로 구입했다고 하는군요.
그러나 엄청비싸게 주고 분양받았던 아파트들이 노후화되자 부자들은 아파트를 정부에 무료로 넘기고 미련없이 떠났다고 합니다. 이후에 영세민들이 들어와서 내는 월세를 적립하여 상파울로시에서는 향후 철거비로 쓴다는 주최측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브라질 부자정도 되면 아파트 한 채정도 따위는 별 신경안쓴다 이거지요.
자! 한국에서 개 조옷도 없으면서 있는체 하는 강남, 분당 등등의 후로꾸 부자들도 그렇게 무료로 넘기고 나올 수 있을까요? 랜드마크라고 건설사에서 사기칠때 속아서 몇억을 우습게 알고 빚을 내서 들어가신 분들... 한국의 그 잘난 랜드마크가 뭔 용빼는 재주가 있다고 상파울로의 랜드마크처럼 노후화를 피해갈 수 있겠습니까?
허긴 여러분들 쫄딱망하는 것은 여러분들 개인 사정이고.... 철거비는 어떻게 할 것인지요? 어떻게 하긴요... 그것도 여러분들이 빚내서 해결해야지요. 그럼 정부가 해주리오? 이 투기꾼 도둑년 놈들!!!
한마디로 너희 투기꾼년 놈들은 제가 보기에 완전 조~옷 된것입니다.
나중에 한 번 당해보세요. 세상을 결국은 분수껏 그리고 바르게 살아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돼있습니다.
"아파트 한채 몰빵해 10억 부자아빠되기?"
개 조~옷 겉은 소리들하고 있습니다.